ㆍMICE&COMPANY NEWS
여러분, 2024년 새해 잘 시작하셨나요?
저희는 새해 시작과 함께 해외 워크숍을 다녀왔답니다 (*´∪`) 👏👏👏 짝짝짝
이젠 모두가 궁금해하는 저희의 행선지 (∗ᵒ̶̶̷̀ω˂̶́∗)੭₎₎̊₊♡ 훗훗
올해는 어디를 다녀왔을까요? 궁금하시죠~??
힌트는 ‘맥주·분단·자동차’로 유명한 나라입니다!
앗 너무 쉬웠나요?! 다들 눈치채셨죠? ꉂꉂ(ᵔᗜᵔ*)
바로바로 독일!! 입니다~
독일은 중세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중요한 역사적 사건들이 많이 발생한 나라죠!
음악, 철학, 문학, 미술 등 다양한 문화 분야에서 위인들을 배출한 나라이기도 하고요 (*ˊᵕˋ*)ノ
(feat. 바흐, 베토벤, 괴테, 칸트, 아인슈타인 등등)
그중 힙스터들의 성지, 독일 베를린과 포츠담을 방문했어요 ৲( ᵒ ૩ᵕ )৴♡*৹
지난번 다녀온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등 우리에게 친숙한 유럽의 도시와는 다른 매력이 넘치던 곳이어서 너무 좋았답니다! 이제 그 매력 속으로 함께 가보시죠 ⸂⸂⸜(രᴗര๑)⸝⸃⸃
북극항로를 통해 헬싱키를 경유하여 10시간이 넘는 비행 끝에 도착한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국제공항! 2020년에 개장한 신공항으로 도심과 매우 가까운 것이 장점!!
저흰 S반 순환선을 타고 빠르게 무브무브~ ♪♪(oᐛ)o~♪♪
현지 시각으로 아침에 도착한 터라 바로 점심 먹으러 이동했는데요.
유유히 흐르는 슈프레강을 따라 오버바움 다리와 그라피티도 구경하며 도착한 Scheers Schnitzel!
식당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슈니첼 로컬 맛집을 방문했어요!
현지인으로 가득가득한 가게 모습에 신뢰 급상승+++!
돈가스와 비슷하게 생겼죠? 하지만 훨씬 두께가 얇아서 바삭바삭~ 맥주와 환상 궁합ヾ(^ิ∀^ิ)
여기에 감자, 샐러드 혹은 코울슬로를 얹어 먹으면~ 크흐~ ٩(๑˃̵ᴗ˂̵๑)۶
배부르게 먹고 바로 이동한 곳은 베를린의 대표 명소,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
베를린 장벽의 남아 있는 가장 긴 부분을 활용한 야외 갤러리로
전 세계 예술가들의 벽화로 가득 차 평화와 자유의 메시지를 전하는 상징적인 장소죠 (ゝ。∂)
길게 늘어진 장벽의 그림을 보자니 베를린에 온 것이 그제야 실감이 나더라고요!!!
현대 역사에서 가장 기념비적인 장소 한 가운데 서있으니 가슴이 쿵쾅쿵쾅 (⚆ȏ⚆)
참으로 자유로운 영혼+예술가들의 도시답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장벽을 따라 베를린 거리를 거닐며 독특한 분위기도 살펴보고요~
베를린 3대 커피숍인 보난자 커피도 방문해 보았어요. 이곳은 독특한 로스팅 방식으로 유명해요. 사장님이 한국계 독일인이라 그런지 한국인 스텝들도 있더라고요 ( ੭ ・ᴗ・ )੭ 내적친밀감+100
날이 흐렸지만, 그것대로 운치 있었던 베를린 첫날!
저녁을 먹기 위해 마르크트할레 노인이라는 실내 재래시장을 방문했어요.
각종 농수산물과 가공육류는 물론, 세계 각지의 음식을 파는 푸드트럭이 모여있답니다.
티베트 음식, 이태리 음식, 떡볶이와 김치전도 있었어요! 시식도 하며 재미나게 구경하고, 저희는 치즈와 와인을 구매했는데, 그중 쿰쿰한 맛이 예술인 블루치즈를 강력 추천~ (ゝω´・)b⌒☆
둘째 날은 새하얀 눈이 저희의 아침을 맞이해주었는데요?!
나갈 때쯤 눈이 그쳐서 눈이 소복하게 내려앉은 예쁜 도시 전경을 보며
카이저 빌헬름 교회로 출발했어요.
이 교회는 제2차 세계대전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은 교회인데요.
기둥과 외벽을 살펴보면 그 당시의 총탄 자국을 발견할 수 있었어요 〣( ºΔº )〣 섬찟!!!
원래의 교회 탑은 보존하고, 옆에 새로운 교회 건물을 추가하여 전쟁의 파괴, 평화와 재건 모두를 상징하고 있는 듯했어요. 신축 교회의 파란 스테인드글라스와 교회 앞 크리스마스 마켓이 인상적이었어요!
그리고 쇼핑과 점심을 위해 유럽에서 두 번째로 큰 백화점인 카데베 백화점을 방문했어요 ♡ ٩(´▽`)۶ ♡ 최고 신나~♪♪ 가는 길목에 있는 기념품샵과 하리보샵을 그냥 지나칠 순 없죠~
다양한 기념품 중 베를린 장벽의 일부가 담긴 엽서가 참 독특했어요!
하리보샵에서는 한국에서 구하기 힘든 하리보 레어맛을 득템하는 재미가 있답니다 (ゝω´・ )b⌒☆
카데베 백화점는 그 압도적인 규모에 한번 놀라고,
귀여운 중절모 캐릭터가 또 귀여워 놀라고요 ☆ (>ᴗ0 )
이 캐릭터는 오직!! 베를린에서만 볼 수 있는 유니크함이 있는데요~
Ampelmann; Ampel(신호등)+ Mann(남성), 암펠만으로 불리는 신호등 심볼이에요!
동독 시절에 개발되어 동서독 분단 시대의 유산이기도 한 이 심볼을 통해 보행자 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보면 다른 신호등에 비해 사람 모양이 더욱 커서 불빛이 멀리서도 잘 보이더라구요.
베를린 거리에서 이 심볼을 흔히 볼 수 있어요. 구매한 키링을 가방에 달았는데 어찌나 귀여운지요 >//<
너무 열심히 쇼핑해서인지 배가 너무 고픈 거 있죠?! (≧∇≦)/
저녁은 터키 음식을 먹으러 갔는데, 요리 솜씨와 분위기가 아주 근사했어요!
소고기부터 숭어요리, 끝으로 램까지~ 곁들인 와인도 아주 훌륭했어요 (ゝ∀・)
워크숍 오면 항상 과식하네요 ( ͡~ ͜ʖ ͡°) 늘 좋은 식당을 찾는 우리 멤버들의 안목 덕이겠죠ㅎㅎ
너무 맛있어…흑흑.. ⸜(♡'ᗜ'♡)⸝ 대표님 잘 먹었습니다~
넷째 날은 미테 지구의 서쪽을 둘러보는 날이에요.
미테 지구는 베를린의 중심 지역으로 예스러운 주택가와 널찍하게 뻗은 소련식 광장, 박물관 등으로 파리의 마레 지구 같은 곳이랍니다. 모닝커피를 위해 저흰 베를린 3대 커피숍, 더 반에 갔어요.
가는 길에 암펠만도 다시 보고요~ ٩(๑˃̵ᴗ˂̵๑)۶
전승기념탑을 보기 위해 미테 지구로 이동합니다. (งᐖ)ว ( ᐛ )و (งᐖ)ว
베를린 전승기념탑은 프로이센의 전쟁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어요. 프로이센은 독일을 통일시킨 왕국이에요! 네 면의 기단은 덴마크, 오스트리아, 프랑스 전쟁에서의 승리를 뜻하고, 이후 나치 시대에 히틀러의 오스트리아 함락을 기념하기 위해 이 탑을 활용하죠. 전쟁 승리를 기념하는 목적으로 지어졌으나, 현재는 평화와 화해를 기원하는 반전 기념비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해요.
다음으로 베를린의 독보적인 랜드마크를 방문하기 위해 서둘러 움직였어요.
바로 브란덴부르크 문이에요! 엄청난 크기에!! 도착하기 전부터 멀찌감치 보이더라고요!
이곳은 유럽 전체를 위협할 만큼 강력했던 프로이센의 영광과 독일의 분단, 통일을 상징하는 역사적인 장소랍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이 분단되면서 브란덴부르크 문은 베를린 동/서의 경계가 되었다 해요. 불과 몇십 년 전만 해도 적대심으로 가득한 군인들이 삼엄하게 지켰을 장면을 상상하니… 참 많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ノдヽ)
국제회의를 진행하며 판문점(JSA)을 종종 방문하는데요. 언젠가는 판문점도 이 브란덴부르크 문처럼 그 의미가 바뀌고, 이곳처럼 사람들로 북적이고 활기찬 분위기로 바뀌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다음 장소로 이동했어요. (๑و•̀ω•́)و
다음 방문지는 바로 홀로코스트 추모비가 있는 공원이에요. 브란덴부르크 바로 옆, 베를린 도심 한가운데 자리 잡고 있답니다. 학살된 유대인을 추모하기 위해 크기와 높낮이가 다른 수많은 콘트리트 기둥이 세워져 있어 엄숙한 분위기였어요.
사실 다른 워크숍보다 더 들뜬 마음으로 이번 베를린 워크숍을 준비했는데요 („ᵕᴗᵕ„)
그 이유는 베를린 필하모니 공연을 볼 수 있었기 때문이죠 (모두 소리질러~~) Yeah~~ ⌒(o^▽^o)ノ゚
베를린 시내를 구경하는 동안, 공연 소개 전단지도 본 만큼 너무 기대되었어요. 또 숙소도 베를린 필하모니 바로 코앞이라 매일 그 앞을 지나가며 이날을 손꼽아 기다렸답니다 ( ๓´╰╯`๓)
심지어 공연 레파토리는 베토벤 교향곡 9번 ☆٩(。•ω<。)و 와... 너무 기대되는 거 있죠?!. 교향곡 9번은 베토벤의 마지막 교향곡이자, ‘인류 최고의 예술작품’이라고도 소개된 적 있는 곡이에요!
우선 티켓 확인 후 입장하면 좌우에 코트룸, 중앙과 안쪽엔 간단한 음료와 스낵을 팔고 있어서 공연 전 스탠딩 리셉션을 즐길 수 있어요. 저흰 반 층 높은 B구역 중앙 자리를 예약했답니다 (*•̀ᴗ•́*)و ̑̑
그 유명한 '합창'-실러의 송가를 원어인 독일어로 들을 수 있어서 정말 잊지 못하는 순간이었어요.
을 첫해를 근사하게 시작해서인지 24년도 열심히 달릴 수 있을 것 같았어요 (੭•̀ᴗ•̀)੭ 충전 완료!!
대표님, 저희 베를린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들으러 베를린 또 와요.. 일 더 열심히 할게요 ( ༎ຶŎ༎ຶ )
이 감흥을 그대로 가지고 간 곳은 바로 파울라너 레스토랑
독일 맥주 하면! 바이에른 맥주! 잖아요~ 대표적인 바이에른 맥주를 맛보기 위해 파울라너 레스토랑을 찾았어요. 축구 팬들이 좋아할 만한 상품은 물론, 한국에서 맛볼 수 없었던 다양한 종류의 맥주가 있었답니다. 저흰 여기서 프레첼과 플레터, 커리부어스트까아쥐~ 모두 맛보았죠.
커리부어스트는 베를린의 대표 스트리트푸드로, 소세지에 커리 소스를 곁들인 간단한 요리인데, 이거 굉장히 중독성 있어요! 맥주도 정말 기가 막히고요 ☆٩(。•ω<。)و 모두 Zum Wohl(건배~)
다음 날은 미테 지구의 동쪽으로 항했어요.
열심히 걷는 날이라 아침을 든든히 먹어주고자, 베이커리로 유명한 브런치 카페로 갔답니다.
예전 동베를린 지역이라 어딜 가든 TV 타워가 보였어요!
골목골목 유명 브랜드 매장도 많아 구경하며 걷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그렇게 걷다 보니 TV타워와 시청 건물에 금방 도착했지 뭐에요 =͟͟͞͞\( ᐙ )/ ᐠ( ᐕ )ᐟ
TV타워는 1969년 동독 정부가 건설한 방송 송신탑이래요. 독일에서 가장 높은 구조물이기도 해서 선전 의도가 있어 보였어요. 그 뒤로는 성 마리엔 교회와 크리스마스 마켓이 있었답니다.
그리고 가까이에 붉은 시청사도 있답니다. 전쟁 당시 폭격으로 파괴되었지만, 동독 시절에 재건하여 통일 후 베를린 시청사로 사용되고 있는 건물이에요. 고딕 양식의 붉은 벽돌로 지어져서 인상적이었어요. 상단에는 베를린시의 마스코트인 곰이 들어간 시의 휘장이 걸려 있었답니다 (๑> <๑)
슈프레강 쪽으로 유유히 걷다 보면 카를 마르크스(feat. 자본론)와 프리드리히 엥겔스(feat. 마르크스주의 창시)를 기리는 동상도 보게 되었어요. 그 뒤로는 베를린 궁을 재건해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의 문화 사업으로 기대를 모은 홈볼트 포룸 건물을 시작으로 다양한 박물관이 모여 있는 박물관 섬(유네스코 세계유산)이 보였답니다. 저희가 방문하려는 베를린 돔도 이 섬에 있어요 ♪(๑ᴖ◡ᴖ๑)♪
저흰 사전에 예약하고 베를린 돔을 방문했어요. 베를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답게, 웅장한 규모였어요. 독일어로는 베를리너 돔, 대성당이라고 하지만 사실 이곳은 개신교 시설이랍니다?!
이곳 또한 전쟁의 폭격에서 벗어날 수 없었어요. 여러 재건을 통해 오늘의 모습으로 재탄생!
결혼식, 콘서트 등을 위한 베뉴로 활용되기도 하고요. 과거 성당 시절 설치한 파이프 오르간과 꼭대기 돔에서 보는 베를린 전망이 유명해요 (•⚗৺⚗•)
이날도 골목 구석구석 미테구역을 잘 구경하며, 동베를린 시절의 분위기를 맘껏 느껴보았어요.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프라이탁 매장도 이 지역에 있어요 \\ ٩( ᐛ )و //
아쉬운 걸음을 뒤로 하고, 저녁을 먹기 위해 찾은 곳은
바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양조장인 호프브로이 (୨୧ ❛ᴗ❛)✧ 실제로 매년 옥토버페스트는 뮌헨의 호프브로이 하우스에서 시작한다고 하네요. 마치 옥토버 페스트를 연상시키게 하는 내부 분위기에요.
베를린에도 호프브로이가 있다고 해서 방문해 보았는데 강추 \\\ ٩(๑❛ワ❛๑)و ////
아주 다양한 종류의 맥주는 물론 시즌 한정 맥주도 판매하고 있더라고요. 저흰 취향에 따라 골라 마셨어요. 아일랜드 기네스와는 또 다른 결로 너무너무 맛있더라구요! 학센과 독일 소세지도 먹어보았고요 (ゝ∀・)
족발과 비슷한 식감이라 낯설지 않았고 곁들임 채소와 함께 먹으니 궁합도 좋았어요!
이렇게 또 베를린 음식 도장깨기 하나 마무리했고요. 저녁이 되면 전통 복장한 밴드가 나와 라이브 공연을 해주었는데, 분위기가 엄지척 ( ´∀`)b 그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닷샛날이 저물어 갔습니다~
엿샛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미테지구의 중앙지역과 크로이츠베르크를 방문한 날입니닷!
여느 일정과 다름없이 모닝커피 후 미테의 또 다른 랜드마크! 체크포인트 찰리를 보러 출발~
체크포인트 찰리는 냉전 시대, 동서 베를린 사이의 국경 검문소로, 이름은 미군 전화 통신 알파벳에서 유래되었지요?! 체크포인트 알파(Alpha), 체크포인트 브라보(Bravo), 체크포인트 찰리(Charlie), 이렇게 세 곳이 주요 국경 검문소였답니다.
이어서 방문한 곳은 베를린의 국가의회 의사당!
본래는 네오르네상스 양식으로 지어졌던 건물이에요. 여러 번의 파괴와 재건을 겪으며 현재의 모습을 하고 있어요. 20세기 하이테크 건축의 대명사, 노먼 포스터가 개보수를 맡으며 베를린의 또 다른 랜드마크가 되었어요. 한때는 적대국이었던 영국의 건축가에게 국가 정치의 중심이 되는 의사당을 의뢰하다니.. 참 아이러니하죠?! ʕ ·ᴥ·ʔ ?!!
이곳을 방문한 본 목적은??! 바로?!
유럽 최고의 건축물로 꼽히는 바로 국가의회 의사당 돔을 보기 위해서 예요!
이 돔은 고전 건축과 무관하게 유리로 지어, 정치의 투명성과 개방성을 상징하고 있고, 특히, 유리 돔 꼭대기 바로 아래 유리를 통해 의사당 중심부인 대회의실 내부를 들여볼 수 있도록 설계하여 민주주의의 가치를 시각적으로 잘 표현한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어요. 나선형으로 된 경사로를 따라 올라가며 베를린 전경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후 간단히 점심을 먹기 위해 근처 튀르키예식 케밥 Döner 식당으로 이동했어요. 유명한 초콜릿 가게가 있어 당연히 참새들은 또 들르고요~
며칠 베를린에 머물러보니 생각보다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이 참 많은 것 같아요. 특히 서독 시절, 부족한 노동력을 해결하기 위해 터키 등 이민자들을 많이 들였다고 해요. 그래서인지 베를린엔 터키 사람, 음식, 문화들이 곳곳에 많이 보이더군요?! 가게 벽면에 신문과 관련 사진들이 걸려 있는 것이 특이했는데, 독일 정치인들이 저희가 앉은 자리에서 케밥 회식을 했나봐요ㅎㅎ 베를리너 소울푸드 인정 ヾ(*´∇`)ノ !!
그리고 지형적인 특징 때문에 지상 배수로가 많아서 독특한 도시 경관을 만들기도 해요. 이 또한 베를린만의 특징! (°∀°)b
그런 베를린만의 유니크한 매력에 흠뻑 빠져 있을 때!! 벌써 해가 지고 있지 뭐에요 (⚆ȏ⚆)
터키 문화가 많은 만큼 인도 문화도 흔하게 찾을 수 있는 베를린!! 그래서 이날은 인도 음식으로 초이스~
친절한 환대와 인도에 온 것 같은 분위기 속 맛난 음식들! 독일 와인 하면 또 리즐링이잖아요 ( ͡~ ͜ʖ ͡°)
마침 식당에 있어서 맛보았는데, 다채로운 맛에 깜짝 놀랐답니다 (*´∪`)
다음 날엔 문화를 테마로 잡고, 미테 지구 내 여러 전시와 박물관, 공연을 즐기기로 했어요.
미테 지구는 오래전부터 유럽의 문화와 예술의 중심이었어요. 나치 정권 때문에 그 명성을 런던과 파리에 빼앗기게 되지만, 통일 후 그 명성을 되찾아가고 있죠.
베를린 중심가로 자리 매김한 포츠다머 플라츠는 세계적인 현대건축가 렌초 피아노의 작품으로 그 주변 고층 빌딩 또한 헬무트 얀, 노만 포스터 등 전설적인 거장들의 작품으로 '명품건축'의 경연장이나 다름 없는 곳이에요. 저희가 머물렀던 그랜드 하얏트 호텔도 렌초 피아노의 작품으로, 포츠다머 플라츠와 베를린 필하모니 와도 가깝고요. 호텔 바로 앞에 키스 해링의 복서 작품도 있더라구요 ദ്ദി ͡° ͜ʖ ͡°)
저희 숙소 건너편이 바로 ‘컬처 포럼’으로 불리는 문화 지구에요. 서독 시절 조성한 지구로 서독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모든 예술품을 이 지구에 모아 두었다고 해요.
‘컬처 포럼’이라는 이름 때문에 딱딱한 분위기를 생각하기 쉽지만,
미술관, 악기 박물관, 공예 박물관, 도서관 등등 시민들의 흥미를 자극할 만한 시설들이 모두 모여 있는 지역이라 생각하면 돼요. 저희는 그중 가장 유명한 신 국립 미술관(좌)과 국립 회화관(우)을 방문했습니다.
신 국립 미술관은 그 외관부터 독특해요. 외관 4면이 모두 통유리로 되어 있답니다.?! 루트비히 미스 판 데어 로에의 작품이라고 해요! ♪( 'ω' و(و" 내부 인테리어도 건물 외관처럼 아주 미니멀했어요.
지하에는 20세기의 유럽 미술품들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로비 중앙에는 그의 작품인 바르셀로나 의자와 테이블이 땋!! 유리 건물의 인테리어에 정말 최고인 것 같아요. 1920년대 작품이라고 믿어지지 않는 모던함 ( ´∀` )b
이어 방문한 국립 회화관은 주로 중세부터 근대의 고전 회화를 전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부 조성은 상당히 계획적이고 절제된 모습을 보여주어 인상 깊었던 기억이 있어요.
구경하다 보니 어느 덧 점심시간(˵ ͡~ ͜ʖ ͡°˵)ノ
오늘은 좀 특별한 곳에서 점심시간을 보내려 오픈런을 했답니다!
바로 어게인 베를린 필하모니!
베를린 필하모니는 매주 수요일 오후 1시에 무료로 런치 콘서트를 열고 있어요ㅎㅎ
베를린에 강추위가 닥친 날이었는데도,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아주 많은 시민이 공연장을 찾았어요.
갖추어진 무대가 아닌 로비에서 진행되는 콘서트는 처음이라 흥미로웠어요. 무대 앞 중앙은 노약자를 배려하기 위해 의자가 세팅되어 있었고, 그 주변으로 계단, 바닥, 2층 난간 등 자유롭게 앉는 분위기였어요. 매점에선 간단히 식사할 수 있는 메뉴들이 있었고, 저희도 각자 먹고 싶은 메뉴를 즐기며 한편에 자리를 잡았어요.
저희가 방문한 날엔 Trio EX 의 라흐마니노프의 Trio élégiaque, 베토벤의 피아노트리오를 감상할 수 있었어요. 클래식을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고, 모두가 편안하게 즐기는 그 무드가 너무 좋았어요. 굉장히 특별한 경험이라 오래 기억될 것 같아요. 클래식이 어렵게 느껴지거나, 시간 또는 비용이 부담되는 분이라면 꼭 런치콘서트 즐기러 가보시길 추천해 드려요 ♥(ˆ⌣ˆԅ)
이후 중심가 쪽으로 이동하여 방문한 곳은 바로 눈물의 궁전이에요.
분단과 통일을 겪으며 혼란스러웠던 사회적 분위기를 예술적으로 풀어둔 곳이 이스트사이드 갤러리라면
풍부한 사료를 바탕으로 그 시절 다양한 인간상을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이곳이에요!!
피난 짐가방, 통일 후 찾기 위해 마당에 묻어둔 찻잔세트, 동서를 오가기 위해 필요한 증명서 등 갖가지의 사료를 잘 보존하여 스토리텔링이 기가 막힌 박물관이에요. 사연 하나하나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이후엔 근처 두스만 백화점을 방문했어요. 다양한 언어의 책, 음악, DVD, 노트와 문구류 등이 많아 문화백화점으로 불린다고 하더라고요. 정기적으로 책 읽기 행사, 콘서트, 저자 강연 등을 열어 베를린의 문화생활에 생기를 불어넣는 역할을 하는 것 같았어요.
베를린 워크숍 대망의 마지막 날을 기리고자 이태리 식당을 찾았어요.
스타터와 파스타, 스테이크부터 와인까지~ 좋은 음식과 와인을 곁들이며, 이번 워크숍의 감흥과 앞으로의 계획도 두런두런 얘기하는 좋은 시간이었어요.
시간이 참 쏜살같이 흘러 벌써 귀국날이에요!
공항가는 길은 독일 국민차, 벤츠와 함께~ (˵ ͡~ ͜ʖ ͡°˵)ノ 본토에서 타보니 느낌이 색다르네용?!
창밖에 귀여운 한식당도 보며 아쉬운 발걸음을 뒤로 하고, 벤츠에 몸을 실었습니다.
국제회의는 다양한 국적의 참가자들이 모여 교류하는 장인 만큼
국제회의기획사도 문화적 다양성을 깊이 이해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데요.
올해도 다양한 문화를 배우고 체험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 마이스앤컴퍼니!
베를린만이 자유로움, 창의성, 진취성에 활력+열정을 더해~
올해도 좋은 성과를 만들어갈 마이스앤컴퍼니! 잘 지켜봐 주세요 ღゝ◡╹)ノ♡
다음은 2탄. 포츠담 방문기로 찾아올게요~
Make it Real, MICE & COMP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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