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앤컴퍼니 이야기] 2023 스위스 제네바 #2 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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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에 이어 2편을
오늘은 제네바의 교통수단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제네바에 머무르며 다양한 교통수단을 접해보았어요.
그 과정에서 생긴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드라마까지 (ू˃̣̣̣̣̣̣︿˂̣̣̣̣̣̣ ू)

비행기부터 무료 수상버스 이용한 썰까지~
제네바 교통 A to Z 함께 정복해 보시죠!
2편!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ദ്ദി❁´◡`❁)

1. 항공편
제네바는 아직 직항이 없어서 경유해야 한답니다. 
유럽의 3대 허브 공항인 암스테르담 스키폴 국제공항을 경유하는 일정이었는데,
갑자기 연결편이 취소되었다는 문자와 메일이 도착합니다 Σ(; ・`д・´)

청천벽력 같은 소식에
부랴부랴 달려간 KLM 카운터 줄은 이미 인산인해 ( ༎ຶŎ༎ຶ )

 

항공사에서 변경해 준 대체편도 너무 늦게 출발하는 편이어서 
KLM 앱을 통해 저희가 알아서^^ 가장 빠른 편으로 재예약까지 하게 되었죠. 하…

하지만 문제는 일행 한 명이
밤 21시에 출발하는 항공편으로만 재예약이 돼버린 것!! OH NO~
그러면 공항에서 12시간 이상 대기를 해야 한다는 소리인데 \(´◓Д◔`)/

한참 줄을 기다린 끝에 다다른 KLM 카운터에서도! KLM 앱! 에서도 변경이 안 되는 대혼돈~

KLM 직원은 여기선 해줄 수 있는 게 없고, 유인 카운터를 통해 대체 항공편을 확인할 수 있지만 변경 가능한지 확답해 줄 수 없고, 대기인원도 40명이라는 답답한 소리만 하더군요 (;´༎ຶД༎ຶ`) 항공편은 실시간으로 매진되어 가는데 말이에요. 

저희 같은 상황에 놓인 승객들이 한둘이 아니었던
대혼란의 스키폴 국제공항….

하지만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고!!
급히 한국으로도 연락해 보고, 할 수 있는 조치는 모두 취해봅니다. 최악의 상황을 고려해 틈틈이 선발대 인원 조정과 업무도 재정비하구요. KLM 정말 이러기냐… ( ༎ຶŎ༎ຶ )

그러던 중! 한국으로부터의 기쁜 소식이 도착합니다.
늦은 비행기를 탈수 밖에 없었던 일행의 편명이 나머지와 동일한 편명으로 변경되었다는 것!
하지만 앱 등에서는 오류로 확인되고 있어서 일단 게이트로 향했답니다. 
이날 따라 입국심사도 왜 이렇게 오래 걸리는지.. 맘이 엄청 조급했답니다 ( ͒˃̩̩⌂˂̩̩ ͒)

마침내 게이트에 도착해 확인해 보니, 말로만 듣던 오버부킹…
항공편 취소에 오버부킹까지.. 이걸 하루에 다 경험하다니… \(´◓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 이런 심정이구나 싶었어요 (。•́︿•̀。)
남은 일행을 혼자 둘 수 없어서 라스트콜까지 불리는 걸 듣고서 브릿지에 올랐는데요.

그러던 중
어디선가 The Power of Love 브금이 쫙 깔리면서 (Feat. TV는 사랑을 싣고 BGM)
멀리서 뛰어 들어오는 일행.. (*꒦ິㅿ꒦ີ) 흑흑 극적인 상봉 흑흑

 

엄청 작은 시티호퍼 비행기이지만 딱 두 자리 노쇼가 있었고,
저희가 부지런히 움직여 대기 명단 1번으로 올라간 덕을 본 것 같아요.
다시는 겪고 싶지 않지만, 혹여 저희와 비슷한 상황을 겪게 된다면
포기하지 마시고, 누구보다 빠르게 서둘러서 대기 명단에 꼭 이름을 올려두세요.
그리고 항공사에 배상을 요청하거나 유형에 따른 바우처를 지급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다행히 귀국행 비행기는 지연이나 취소 없이 편안했답니다!

덧붙여 외항사이니만큼 다양한 특별식을 선택할 수 있는데요.
알레르기부터 종교까지 고려한 것은 물론! 채식도 동양식, 서양식이 따로 있었어요.

저희는 유당 제한식을 선택해 보았어요. 평소에 소화하기 힘든 음식이 있다면,
비행기에서는 좀 더 불편할 수도 있으니, 본인에게 맞는 특별식을 미리 신청해 보세요~!

2. 택시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제네바~ 더욱 반가웠어요.

 

많은 짐을 옮기기 위해 우버를 이용할 계획이었으나
생각보다 공항 앞에 일반 승용차뿐만 아니라 밴까지 다양한 차종의 택시들이 대기 중이었어요.

저희는 주제네바 대한민국 대표부를 경유해야 했는데요. 불어권에 속한 지역이지만,

대부분 기사님이 영어로 기본적인 소통은 가능하기에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어요.
유럽에서 택시비 가장 비싸기로 소문난 제네바 공항답게 미터기가 빠른 속도로 올라가더라고요?! ⊙﹏⊙ 

3. 트램 / 버스 / 수상 버스(Mouettes genevoises)
제네바에는 트램, 버스, 그리고 레만호수를 가로지르는 수상 버스까지!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다양한 대중교통이 있답니다. 

매일 아침과 저녁, 호텔에서 행사장으로 출퇴근 길을 책임졌던 트램
버스도 바퀴만 달려있을 뿐 트램이랑 똑같이 생겼어요.

버스와 트램 모두 출입문 중앙의 <> 버튼을 눌러서 승하차한답니다.
방송은 불어로 나오지만, 내부의 모니터에서 다음 역과 노선을 확인할 수 있어요.
게다가 한국의 지하철처럼 정시 운행하니 얼마나 편하게요~ (*´∪`)

만약 구시가지로 빠르게 이동하고 싶다면! 
레만호수를 가로지르는 수상버스로 해결하세요!
TMI. 레만호수를 경계로 스위스와 프랑스가 국경을 맞닿아 있답니다 八(^□^*)

모든 대중교통은 별도의 검표가 없고 표를 구매하고 그냥 타면 되는데요.
불시 검표해서 걸리게 되면 어마어마한 벌금을 문다고 하니 반드시 구매하시길!

4. 무료 대중교통권
제네바에 머물면서 매번 대중교통 표를 구매하며 이용했냐고요?
아니죠~ (・ω<)☆ (찡긋)

대부분의 제네바 숙박업체로부터 무료 대중교통권을 받을 수 있답니다. 보통 체크인 날짜에 메일로 받을 수 있어요.

기존에 공항에 있던 무료 티켓 발매기는 더 이상 이용할 수 없으니 대중교통권 꼭 받으세요 ☆ (>ᴗ0 )

도시 구석구석 편리한 대중교통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는 제네바!

다음 편엔 이런 대중교통을 이용해 가볼 수 있는 곳들을 알려드리게요!
많관부~ ৲( ᵒ ૩ᵕ )৴♡*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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