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팀 워크숍] 2025 프랑스 남부 #4. 앙티브 & 생 폴 드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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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포스팅에선 니스의 서쪽에 있는 앙티브와 생 폴 드방스를 소개해 드릴게요!

재즈 페스티벌과 피카소가 사랑한 항구 도시, 앙티브

여행 닷새에 방문한 앙티브는 코트다쥐르의 대표 항구도시로, 저희는 니스에서 기차를 통해 이동했답니다. 앙티브를 방문하던 날 처음으로 검표를 받았어요 o((⊙﹏⊙))o 표 바코드를 스캔해 탑승 인원을 확인하더라구요. 이젠 아시죠? 유럽에선 무임승차 절대 하시면 안 됩니다 (˶・̆-・̆˵)

그렇게 도착한 앙티브는 지중해의 푸른 바다와 요트가 어우러진 낭만적인 해안 도시였어요. 
고풍스러운 구시가지와 세계적인 재즈 페스티벌이 열리는 주앙레팽(대표적인 앙티브 휴양마을)의 활기찬 분위기가 공존하며, 여유로운 남프랑스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요.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재즈 페스티벌 중 하나로, 1960년 전설적인 재즈 뮤지션 찰리 파커를 기리기 위해 처음 개최되어 현재는 유럽 3대 재즈 페스티벌로 꼽힌다 해요. 특히, 재즈의 즉흥성과 창의성을 존중하는 열린 무대로 지중해의 재즈 성지라 불리며 매년 전 세계에서 약 10만 명 이상의 관객이 앙티브를 방문하고 있어요. 

 

프로방스 시장 구경을 빼먹을 순 없죠?! 다양한 향신료와 해산물을 함께 판매하고 있었어요.
현지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은지 엄청나게 북적북적했어요 ദ്ദി *´꒳`*)ノ⁾⁾

멀지 않은 곳에 피카소 박물관이 있었어요. 피카소가 한때 머물며 작업했던 그리말디 성을 활용한 박물관이었어요. 피카소 작품 외에도 현대 미술 작품도 전시하는데, 저희는 운 좋게 호안 미로 작품전을 함께 관람할 수 있었어요. 전시를 하루 연장했다고 하더라고요 (˶> <˶)♡ 완전 럭키!

야외 전시도 있었는데, Jupiter et Encelade라는 대형 작품이 유명해요. 제우스와 엔켈라도스의 신화를 바탕으로 하는 작품으로 부서진 거인의 얼굴 위에 제우스의 번개처럼 딱 꽂혀있는 화살이 정말 멋져요 ദ്ദി˶ー̀֊ー́ )

앙티브의 명예시민이기도 한 피카소의 작품이 이곳에만 250여 점이 있다고 해요. 스페인 3대 거장 중 두 명의 작품을 한 곳에서 관람할 수 있어 굉장히 특별했던 경험이었답니다 ε٩( ºωº )۶з

박물관 바로 옆 앙티브 대성당에서 미사가 끝났는지 사람들이 몰려나오고 있었어요. 다른 지역 대성당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죠? 따뜻한 색으로 칠한 벽이 예뻐요.

이후 광장 중심지의 지중해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었답니다. 따사로운 햇살 아래 와인과 맥주~ 다채로운 음식으로 기분이 o͡͡͡͡͡͡͡͡͡͡͡͡͡͡╮(^ ਊ ^)╭o͡͡͡͡͡͡͡͡͡͡͡͡͡͡  UPUP!! 이게 바로 남프랑스의 매력인가~

점심 식사 후 보벙 항구로 걸어가다 보니 멀리 중세 요새, 포트 까레가 보이더라고요! 지중해 바다는 오전에 에메랄드빛을 띄었다가 오후에는 진한 코발트블루로 바뀌는데, 요새와 바다~ 한 폭의 그림 같더라고요! 요새가 마치 하나의 거대한 배 같았어요.

멋진 풍경을 보며 항구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먼 수평선을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는 대형 조형물을 볼 수 있는데요 ⸜( •ᴗ• )⸝ 바로 자우메 플렌자의 노마드란 작품이에요. 니스편에서 소개했던 마세나 광장의 Conversation à Nice 작품과 동일한 작가의 대형 조형물이랍니다. 알파벳 조합 사이로 보이는 지중해와 멀리 보이는 설산 풍경까지… 노마드라는 제목이 참 잘 어울려 보였어요!

중세 항구 도시의 모습을 보았으니 중세 요새 마을을 보러 떠나볼까요?! (੭ ᵔ³ᵔ)੭


중세의 매력이 가득한 언덕 위 예술 마을, 생 폴 드방스

프랑스 남부에는 조그만 마을들이 많은데, 공통적인 특징은 성채 마을이라는 점이에요!

높은 지대에 위치해 벽을 쌓아 외부의 공격을 막기 최적화된 곳이죠! 생 폴 드방스도 그런 오래된 중세마을로, 마을 전체가 프랑스 지정 문화재로 보호받고 있어요. 샤갈을 비롯한 많은 예술가가 사랑했던 마을만큼이나 예술적인 감성과 매력이 넘쳐나는 곳이죠!

위치적으로 가장 멀었고, 환승이 필요했어요! 저희는 기차로 카뉴쉬르메르역까지 이동한 후 버스를 타고 방문했어요. 언덕 위에 있다 보니 가는 길이 꼬불꼬불했지만, 멀리서 중세 성곽이 보이자 설레었어요 (˵ᵕ̴᷄ ᗜ ᵕ̴᷅˵)


정류장 근처에 프랑스 대표 향수 브랜드, 프라고나르가 있어 바아로~ 들리고요! 이곳에서는 향수, 비누 외 프로방스를 연상시키는 의류와 소품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작은 기념품을 구매하기에도 안성맞춤인 곳이었어요 (´〇 `) ノ ♪♪♪

마을 입구엔, 그 당시 요새를 지켰던 대포도 있고 귀여운 타일 지도도 있었어요. 초입의 관광안내소를 들러 지도도 받고, 귀여운 페탕크 패키지도 구경했어요 ✧⁺⸜(  •⌄•  )⸝⁺✧

좁은 골목과 중세 분위기 마을을 걸으니, 마치 중세 시대에 온 것 같은 느낌!! 참 아기자기한 마을이지 뭐에요!. 마을 곳곳에 예술가들의 작업실과 갤러리가 참 많았어요. 작은 가게들도 많았는데, 그 중 아래 두 곳이 기억에 많이 남았어요.

프랑스 프로방스 지역의 전통 사탕과 칼리송을 구매할 수 있는 Le Roy René - Confiserie Saint-Paul-de-Vence 제과점! 왕의 이름을 딴 곳인데, 패키지도 예뻐서 선물용 과자를 사도 좋을 것 같아요.

나머지 한 곳은 MAISON BREMOND 1830! 다양한 고급 식료품을 파는 가게랍니다. 프로방스 지역에서 생산되는 오일, 허브 등을 판매하고 있어요. 이곳은 저희가 라벤더 시럽을 구매하기 위해 방문한 곳이에요. 하지만 인기 있는 제품이라 수량이 많지 않아 아쉬웠어요 ´¯`(>▂<)´¯`·. 

마을을 둘러싼 성벽을 따라 걷다 보면 아름다운 풍경과 더불어 샤갈의 무덤도 보게 되고
평화롭고 아름다운 프로방스의 모습에 푹 빠지게 될 거에요 ᑦ(⁎˙ ▿ ˙)ᐣ 프로방스 낭만이 가득!

점심은 제철 재료로 건강한 한 상을 차려주는 Restaurant Café Timothé (◍ • ヮ •)ミ☆
매일 신선한 재료로 요리하다 보니 메뉴가 상시 바뀌는 것 같았어요. 구두로 메뉴를 알려주시더라고요. 음식은 물론 주류도 좋았어요. 특히 프로세코 라벤더 맛을 추천해요! 
이 맛을 잊지 못해 라벤더 시럽을 사러 MAISON BREMOND 1830 방문한 것이랍니다 (੭ ᵔ³ᵔ)੭

니스를 시작으로 칸, 망통, 모나코, 앙티브, 생폴드방스 까아쥐~
각기 특색을 살린 지역 축제와 연중 문화 행사가 끊이지 않은 프랑스 남부 방문기! 어떠셨나요?

 

이번 워크숍은 휴식은 물론 다양한 영감을 얻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탐색할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어요.

 

다양한 문화가 교차하는 곳에서 재충전하며, 
25년 새로운 프로젝트에 신선한 활력을 더할 준비 완료!! ✧⁺⸜(  •⌄•  )⸝⁺✧!!
올해도 한층 더 성장할 마이스앤컴퍼니의 행보를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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